과형성용종이 발견되었다면 대장암의 씨앗을 막아라
과형성용종이란
과형성용종은 비종양성 용종 중의 한 종류입니다.
대장용종은 대장 점막이 비정상적으로 자라 혹이 되어 장의 안쪽으로 돌출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이는 크게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종양성 용종과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없는 비종양성 용종으로 나뉩니다.
종양성 용종에는 선종성 용종, 유암종, 악성용종 등이 있습니다.
반면, 대장암과 관련이 없는 대부분의 비종양성 용종에는 과형성 용종, 용종양 점막, 과오종, 염증성 용종, 지방종 등이 포함됩니다.
1. 진행성 용종
진행성 용종은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시간이 흐르면 제거해야 합니다. 용종의 크기와 세포 형태에 따라 위험성이 달라집니다. 크기가 1cm 이상이거나, 세포가 융모형태로 많이 포함되어 있거나, 세포 분화가 미흡한 경우 진행성 용종으로 분류되며, 이 경우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2. 과형성 용종
과형성 용종은 암으로 발전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작은 용종은 선종과 구별하기 어려우므로 조직검사를 통해 확인이 필요합니다. 일부 경우에서는 과형성 용종과 선종이 혼합되어 있을 수 있으며, 이러한 용종의 크기가 커지고 세포의 변이가 발생하면 톱니 형태의 선종으로 변하고 암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3. 염증성 용종
염증성 용종은 장에서 염증이 발생하고 치유되는 과정에서 점막이 돌출되는 형태입니다. 이는 암으로 발전하지 않습니다.
4. 지방종
지방종은 대장 점막 아래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종양입니다. 이 종양은 노란색을 띠고 표면이 매끄럽습니다. 암으로 발전하지 않기 때문에 별도의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5. 유암종
유암종은 주로 직장에서 발견되며, 크기가 커지면 다른 장기로 전이할 수 있어, 악성종양으로 분류됩니다. 1 cm 이하의 크기인 작은 유암종은 내시경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과형성용종의 증상
과형성 용종은 대체로 증상을 일으키지 않아 일상적인 대장 내시경 검사 시에 발견되곤 합니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 아래와 같은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직장 출혈: 과형성 용종은 직장에서 소량의 출혈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 출혈은 대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배변 습관의 변화: 과형성 용종이 있는 일부 사람들은 변비나 설사 등 배변 습관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 복통: 큰 과형성 용종은 복통이나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 통증은 둔한 느낌이거나 날카롭게 느껴질 수 있으며, 팽만감이나 경련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빈혈: 과형성 용종은 드물게 만성 출혈을 일으켜 빈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빈혈은 피로, 쇠약, 숨가쁨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다른 다양한 상태에서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 증상들이 반드시 과형성 용종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이런 증상이 발생하면 의사와 상의하여 근본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형성용종 원인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용종이 발생한다는 것이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용종은 세포의 이상한 성장으로 인해 발생하는 작은 종양으로, 이들 중 일부는 암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용종의 발생과 성장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촉진될 수 있습니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음식 및 발암물질 등의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이러한 요인들은 용종이 암으로 진행되는 것을 촉진할 수 있으며, 이는 결국 암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선종성 용종의 발생 위험인자는 대장암 발생 위험인자와 같습니다.
이는 직계 가족 중에서 대장암이나 대장 선종으로 진단받은 사람이 있거나, 고지방식, 비만, 음주, 흡연 등이 위험인자로 간주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요인들은 용종의 발생을 촉진하거나 암으로 진행되는 것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1. 동물성 지방의 과다 섭취: 고지방식은 용종의 발생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동물성 지방의 과다 섭취는 대장암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2. 섬유질 섭취 부족: 충분한 섬유질을 섭취하지 않으면 대장 내에서 발암물질이 농축되어 대장암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3. 칼슘, 비타민D의 부족: 칼슘과 비타민D는 세포의 정상적인 성장과 분화를 돕습니다. 이 두 영양소의 부족은 용종의 발생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4. 굽거나 튀기는 조리방법: 굽거나 튀기는 조리방법은 음식의 발암물질 함량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조리된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것은 대장암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5. 운동 부족: 정기적인 운동은 대장암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반면, 운동 부족은 대장암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6. 염증성 장질환: 염증성 장질환은 대장암의 주요 위험인자입니다. 이는 장의 긴장성 염증이 대장암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7. 대장 용종: 대장 용종은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선종성 용종입니다. 이러한 용종이 있는 사람들은 대장암의 위험이 더 높습니다.
8. 유전적 요인: 대장암의 위험은 가족력과 유전적 요인에 의해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직계 가족 중에서 대장암이나 대장 선종으로 진단받은 사람이 있는 경우 대장암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9. 고령 (50세 이상): 대장암의 위험은 나이와 함께 증가합니다. 특히 50세 이상인 사람들은 대장암의 위험이 더 높습니다.
과형성용종 치료
용종이 발견되면, 이를 가능한 한 빠르게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는 선종성 용종인 경우에는, 절대 무시하면 안되며 절제술을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이러한 절제술은 용종이 암으로 변질되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적인 예방책이 됩니다.
정기적인 대장 검사를 통해 용종을 조기에 발견하고 제거하면,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용종이 암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차단하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용종 절제는 대장내시경 검사와 같은 방법으로 진행됩니다.
이 과정에서 의사는 내시경을 항문에 삽입하고, 이를 통해 용종을 확인합니다.
그 후에는 올가미, 겸자 등의 도구나 고주파를 이용한 전기소작법으로 용종을 제거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용종 절제술은 입원하여 진행해야 안전하나, 용종 크기가 작다면 외래에서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용종 절제술을 받은 후에는 담당 의사와 상담하여 조직검사 결과를 확인해야 합니다. 이는 절제된 용종에 암세포가 있었는지, 용종이 다시 재발할 가능성이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함입니다.
선종성 용종의 경우, 30~50%가 재발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며, 선종 병력이 있는 사람은 대장암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조직검사에서 암세포가 발견되면 추가 검사나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며, 담당 의사의 지속적인 상담과 검사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만약 조직검사에서 더 이상 치료가 필요하지 않고 용종이 완전히 제거되었다면, 앞으로 3~5년 동안은 정기적으로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그러나 용종의 완전 제거 여부가 불확실하거나 여러 개의 용종이 있었던 경우, 또는 크기가 1cm 이상인 경우에는 보다 일찍 추적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이는 재발 위험성을 최소화하고, 건강을 지키는 데에 필수적입니다.
과형성용종 예후
특히, 선종성 용종은 처리하지 않으면 대장암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여러 유전적 요인 및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대장 점막의 정상 세포가 변화하면, 대장 용종이 발생하고 점차 암세포가 생겨나게 됩니다.
선종성 용종이 대장암으로 진행하는데는 약 5년에서 10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용종의 크기가 클수록, 조직검사에서 융모형태의 세포가 많을 경우, 세포의 분화가 나쁠 경우 암으로 진행하는 시간이 짧아지고 암 발생률이 높아집니다.
일반적으로 0.5cm 이하의 작은 용종이 1cm 크기의 용종이 되는데 2~3년이 걸리며, 1cm 이상의 용종에서 대장암으로 진행하는데는 2~5년이 걸리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